[오후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 외국인 '매도'로 혼조세
[오후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 외국인 '매도'로 혼조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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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도 장중 혼조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도 장중 혼조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로 장중 혼조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5p(0.66%) 오른 1696.6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8.07p(0.48%) 오른 1693.53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후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3313억원, 92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이 406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로 하락해 지난2009년 8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더해, 지난 1일 미국 셰일업체 '화이팅(Whiting Petroleum)'이 처음으로 파산보호신청을 내면서 오늘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p(0.47%) 오른 554.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3.56p(0.65%) 오른 555.40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0억원, 484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이 979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