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생활지도에 나섰다.
2 개학이 연기된 3월 2일부터 현재까지 과장, 장학사, 주무관으로 구성된 생활지도팀을 구성하고 주 2회 화요일, 목요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천 시내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생활지도에 들어갔다.
생활지도팀은 학생들의 PC방 및 노래방, 뽑기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억제하도록 지도하고 출입학생들에게는 비말을 통한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의 위생관리 방법을 전단지를 통해 안내했다.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우리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생활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재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각 학교 관리자, 교사들과의 연락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교육청 또한 자체 생활지도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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