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무소속 김유근 후보, 진주사랑 코로나 방역단 출범식
진주갑 무소속 김유근 후보, 진주사랑 코로나 방역단 출범식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4.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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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유근 후보사무실
사진/ 김유근 후보사무실

4.15총선 진주갑 선거구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유근 후보는 2일 시청앞에서 코로나 방역단 출범식을 했다.

김유근 후보는 "오늘부터 13일간의 21대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국민의 대표, 진주시민의 심부름꾼이 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축제여야 할 선거가, 선거운동이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물에 가로막혀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설날 즈음 유승민 전 대표와 그 당시 당 지도부와 함께 청와대 앞으로 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올 대재앙을 예견하고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라며,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사람의 입국금지를 단무지 자르듯 묵살했다"면서 "그 결과 사망 165명, 확진자 9887명이 발생하는 전대미문의 대재앙을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23일 처음 방역통을 메고 우리 지역 진주라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중앙시장, 서부시장, 그리고 시내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 어린이 놀이터...시민들이 많이 모이시는 곳을 찾아 방역을 하였고 오늘로 40일째가 됐다"면서 "그동안 차를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때론 걸어서 방역을 한 구간이 대략 700km 정도이며, 그동안 방역을 한 곳을 지도로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해 시민들께서 그 정보를 보고 방역을 완료한 구간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명함 한 장이라도 더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사람부터 살리자. 결국 정치란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다라는 신념에 지금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방역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오늘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시점에 저희 선거운동 사무소에서는 또 하나의 모험을 시작한다"면서 "선거운동원들도 저와 함께 진주시민을 지키기 위해 선거 운동기간 동안 대대적인 방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동안 조용하던 진주에서 갑자기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해 저희 선거운동원들도 기꺼이 동참한 가운데 오늘 진주를 지키는 진주사랑 코로나 방역단을 출범했다"며 "지금부터 선거운동기간이 겹친 2주간, 잠복기인 가장 중요한 2주간, 우리는 진주시민을 지키기 위해 선거운동 피켓 대신 방역통을 맨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