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코로나19 불안감에 장초반 혼조세
[오전 시황] 코스피, 코로나19 불안감에 장초반 혼조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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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2일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2일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42p(0.02%) 내린 1685.0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7p(0.48%) 오른 1693.5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전환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2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700억원과 22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에 개한 우려감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불거지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p(0.32%) 오른 553.60을 가리켰다. 지수는 3.56p(0.65%) 오른 555.40으로 개장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20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외국인은 315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상황 악화를 경고하면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65p(4.44%) 급락한 20943.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09p(4.41%) 내린 247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39.52p(4.41%) 떨어진 7360.58에 장을 마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