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보건소,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무단이탈 감시
문경보건소,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무단이탈 감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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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전담 모니터링팀 24시간 확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진자의 접촉자도 급증하는 상황에 자가격리자 관리 및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북 문경시보건소는 1:1 모니터링 총괄팀과 직접 모니터링팀을 분리해 자가격리자의 건강 상태 체크 및 격리지 이탈 여부와 동향을 수시로 감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미국, 유럽에서 입국한 입국자 포함)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1일 2회 자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시 1대 1 모니터링 총괄팀은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자가격리자들의 자가진단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GPS 추적을 통해 격리지 이탈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한 1일 2회(오전 10시경, 오후 18시경) 유선 확인을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하고 생활에 필요한 용품 등을 파악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이상 증상이 발생 시에는 자가격리자가 즉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연락 두절이나 무단이탈시 보건 직원과 경찰서가 공조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1대 1 모니터링 전담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로 자가격리자들의 이탈을 막고,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