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월드콘 새 모델에 '페이커'…1020 마케팅 강화
롯데, 월드콘 새 모델에 '페이커'…1020 마케팅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01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살아있는 전설' 국가대표 프로게이머…긍정적 시너지 기대
롯데제과 월드콘의 새 광고모델 '페이커'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 월드콘의 새 광고모델 '페이커'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대표 아이스크림 ‘월드콘’ 새 광고모델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페이커(본명 이상혁)는 온라인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8차례 우승을 비롯해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MSI 2회, 리프트 라이벌즈 1회 우승을 달성하는 등 e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릴 만큼 오랜 시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페이커를 BTS와 봉준호, 손흥민, 김연아와 함께 한국의 5대 국보로 지정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특히 1020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페이커를 월드콘의 모델로 발탁하고, 아이스크림 1위의 아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젊은 층과의 교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페이커 광고 영상을 제작해 이달 중으로 방영할 예정이며,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에도 스폰서로 나서며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이달 6일부터는 월드콘과 함께 대회를 응원하는 모습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 경품을 선사하는 온라인 구매 인증 이벤트도 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국가대표 아이스크림과 국가대표 프로게이머의 만남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콘은 지난해 약 7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여 년간 빙과류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