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협 의원, "부천시와 청소년 성문화센터 확장이전 협의"
민주당 김경협 의원, "부천시와 청소년 성문화센터 확장이전 협의"
  • 오택보 기자
  • 승인 2020.04.01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바른 성문화 교육으로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 보호 강화 기대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원미갑)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원미갑)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시 갑)은 현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안에 위치한 ‘부천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이하 센터)를 6개의 초·중·고가 밀집한 도당 어울마당으로 확장·이전하기로 부천시와 협의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2010년 문을 연 센터는 여성가족부와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부천YWCA가 운영중인 지역 아동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성교육 전문강사 및 자원봉사자 양성, 성상담, 학교 성교육 지원은 물론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관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에도 접근성과 시설 낙후, 부천시 청소년의 인구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으나 마땅한 장소가 없어 개선되지 못하고 있었다.

도당 어울마당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센터가 이전할 경우, 더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규모도 기존 60여 평에서 약 120평으로 확대된다. 이전 시기는 2020년 8월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국민들의 경악케 하는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더불어 우리 청소년들이 범죄에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예방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며 “‘부천시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확장·이전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전 협의는 김 의원이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채널 1:1 톡을 통한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신아일보] 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