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 구미시 시의원 후보 자격 박탈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 구미시 시의원 후보 자격 박탈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4.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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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남훈 구미시 바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민주당 조남훈 구미시 바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15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구미시 바선거구 조남훈 시의원 후보의 ‘보도방’ 운영 의혹과 관련, 즉시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비상징계청원을 중앙당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관위는 “후보검정 과정에서 세밀하고도 엄격하게 진행해 왔으나 이번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공관위는 “후보자 당사자에게는 후보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사실여부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남훈 후보는 민주당 김현권 구미을지역위원장 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과거 유흥업소에 일명 ‘남보도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