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지역 주민들과 협업해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사랑의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도 수요에 비해 마스크 공급이 적어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자 구가 직접 나서 재료를 지원하고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웅동2동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사랑의 마스크 제작단 30여명을 활용해 웅동 문화의 집에서 면 마스크 1500매를 직접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만들어진 면 마스크는 관내 취약계층과 연일 방역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민간 방역 참여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김진술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행정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코로나19 극복운동이 점차 확산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 참여분위기에 동참 했으면 좋겠다. 그 결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