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단지 대기환경 관리대책 본격 착수
부산시, 산업단지 대기환경 관리대책 본격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4.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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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등 첨단장비 투입, 산업단지 환경오염 조사착수
▲부산시가 드론을 투입, 산업단지 내 대기질과 환경오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부산시가 드론을 투입, 산업단지 내 대기질과 환경오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부산시가 산업단지 내 대기질과 환경오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SIFT-MS, OPC 탑재)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 실태를 감시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취 및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을 방지하고, 공단지역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오염지도를 작성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실시한 환경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 드론과 정밀측정 차량을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된 시료는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 84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 물질 정밀분석, 오염물질 고농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가 가능해 위반사항 적발률이 증가하는 등 효율적인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분석 장비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은 지상에서, 드론은 상공의 오염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유발물질에 대한 배출저감을 유도해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