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일건설 임직원, ‘코로나19’ 성금·헌혈증 쾌척
익산 제일건설 임직원, ‘코로나19’ 성금·헌혈증 쾌척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0.04.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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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3주년 행사 비용과 직원들 뜻 더해져 '훈훈'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향토기업인 제일건설 임직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과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향토기업인 제일건설 임직원이 1일 시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달라며 성금 3638만원과 헌혈증서 133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취소한 창립 33주년 기념행사 비용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638만원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익산시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는 “시의 적극적인 도움과 시민의 관심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제일건설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지난 5년간 총 6억3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돕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