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장중반 혼조세
[오후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장중반 혼조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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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세에 장중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세에 장중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세에 장중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1p(0.82%) 내린 1740.3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7.36p(0.99%) 내린 1737.28로 출발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4618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2억원, 13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주식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세 가속화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탓에 하락하며, 오늘 국내 증시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p(0.46%) 오른 571.8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19p(0.03%) 내린 568.88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1242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8억원, 154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케이엠더블유, 헬릭스미스 등 코로나19 수혜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은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