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모든 유권자 투표소에서 발열검사 
4·15 총선 모든 유권자 투표소에서 발열검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4.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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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 모든 유권자 발열검사. (사진=연합뉴스)
총선 때 모든 유권자 발열검사. (사진=연합뉴스)

4·15 국회의원 선거(총선거) 때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은 투표 전 입구에서 발열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유권자는 별도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안내받게 된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총선 투표소 방역 대책을 내놨다. 

우선 코로나19가 전파되지 않도록 투·개표소에 체온계, 손 소독제, 위생장갑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기표대와 기표용구 등은 소독 티슈를 이용해 수시로 소독한다. 

투·개표 사무원은 사전에 감염병 예방교육을 받고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후 업무를 한다. 의심증상자 발견 시 보건소에 신고하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안전을 위해 행해지는 조치나 일각에서는 참정권 제한이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이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참정권은 정부가 국민들게 반드시 보장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지만 국민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쉽지 않은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자가격리자의 참정권과 안전이 조화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 관련 부처와 더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