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순실크, 천연소재 실크 활용 아동용 실크마스크 제작 전달
진주시 순실크, 천연소재 실크 활용 아동용 실크마스크 제작 전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4.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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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마스크로 아이들의 건강 지켜요
사진/ 진주시
사진/ 진주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진주시 각계각층의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화산업인 실크업체에서 색다른 기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진주시 실크업체 순실크는 지난 31일 충무공동 소재 진주보듬이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용 실크마스크 100장(환가액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실크전문단지 내 위치한 순실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구매가 힘들고 아토피 등 피부가 약한 취약아동을 위해 천연소재 실크로 아동용 실크마스크를 손수 제작해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을 찾아 전달했다.

박태현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지역을 대표하는 진주실크로 마스크를 만들었다"면서 "실크는 천연소재로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 방지 효과가 있고 자연 가습 및 향균효과가 높아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의 마스크 쓰기 생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빨래도 가능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보듬이어린이집 김연옥 원장은 “예쁘고 부드러운 촉감의 실크마스크는 갑갑해 마스크 쓰기를 꺼리는 아이들도 마스크와 친숙하게 하여 코로나19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업체도 힘들텐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