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국내 최초 출시
신보,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국내 최초 출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4.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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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평가 15%, 사회적 가치실현·지속가능성 85% 적용
대구시 동구 신보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대구시 동구 신보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신용도와 건전성을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들로 표준화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을 포괄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1일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을 평가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기존 재무평가 중심의 평가모형과는 달리 보다 심층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시스템은 가치 평가 비중을 더 크게 따지는 평가 모델에 기반하는데, 재무평가 항목이 15%대인 반면 나머지 85%는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평가 모델은 사회적경제 운영 원리가 잘 지켜지는가를 평가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부합성을 60~70% 평가하고, 신용위험을 측정하는 금융지원 타당성은 30~40% 반영한다. 또 평가시스템을 웹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신보 관계자는 "금융권과 사회적금융 전문기관 등 업계 전반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데이터가 누적되면, 기존에 사회적금융 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데이터의 부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시스템 이용은 회원가입과 신보의 승인 절차를 통해 가능하다. 신보가 이용 승인한 계정의 경우, 가입 회원이 플랫폼에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를 입력하면 10단계로 이뤄진 사회적금융 등급 및 평가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평가 모델은 신보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사회적진흥기업원과 함께 1차 연구를 시작했으며, 2차 연구는 한국사회적진흥기업원을 포함한 5개 민관 기관이 참여해 개발됐다.

swift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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