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역 현안사업 물꼬 트다
제천시, 지역 현안사업 물꼬 트다
  • 이재남 기자
  • 승인 2020.04.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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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100리 관광기반조성 등 현안사업 4건 투자심사 통과
(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물길100리 관광기반조성사업’ 등 4건의 사업이 충북도에 의뢰한 투자심사를 통과해 2020년 지역 현안사업이 물꼬를 트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고암정수장에서 제2의림지 일대에 6㎞의 공급관로와 부대설비를 설치할 예정인 ‘물길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평창강 취수원수 여유 용수량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해당사업은 갈수기 청전뜰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뿐만 아니라 물을 테마로 하는 수변공원, 관광폭포 조성 및 도심수로 사업 등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시내권 관광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해 겨울축제의 메카로 자리 잡은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도 사업비 증액에 따른 투자심사를 승인받음으로써 올 겨울에는 겨울벚꽃축제가 청전동 비둘기아파트 구간까지 확대되며, 의림지권 얼음축제도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찾아오게 된다.

시는 이 밖에도 국비를 확보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사업’을 통해 중북부지역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 팜을 임대해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사업’을 통해 박달재 일대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시는 금번 투자심사 사업의 승인을 통해 현안사업들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jn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