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시민 1인당 4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포천, 시민 1인당 4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3.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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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시장 “시민·소상공인이 살아야 시가 사는 길”
박윤국 경기도 포천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포천시)
박윤국 경기도 포천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포천시)

경기도 포천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대한 긴급 정책 발표문을 발표했다.

박윤국 시장은 발표문에서 “이제는 코로나19 방역을 넘어서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경제방역에 나설 차례”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포천시가 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시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 지원금과 함께 시민 모두에게 개인당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방안을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최적에 방안”이라며“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은 2019년도 순세계잉여금 512억원을 주 재원으로하고 일부 예비비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천시 재정안정화기금 2,800억원은 그대로 유지해 재정건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행정절차를 거쳐 4월 말에 접수 받아 5월에 지급하며 주민등록 상 지급기준일자는 3월 27일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