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코로나19 무증상 해외입국자 수송·진단검사
성남, 코로나19 무증상 해외입국자 수송·진단검사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3.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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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한 무증상 시민들을 코로나19 사태종식 시까지 하루에 여섯차례씩 자체적으로 수송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 28·29일 관용차량으로 공항에서 자택까지 수송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무증상 입국자 중 시민이 대상이다. 이들은 공항에서 입국자전용 5300번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고 성남시 서현역 정류장에 하차하면 시는 전세버스 2대를 투입,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택까지 수송하고 있다.이들은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5300번 공항리무진 버스 및 수송지원 차량은 운행 후 즉시 보건소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입국자들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고,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성남시가 이들을 특별 관리해, 감염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