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까지 도시가스 배관망 594km 추가 설치
경기도, 내년까지 도시가스 배관망 594km 추가 설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3.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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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355억원 투입…도시가스 40여만 세대 공급 가능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594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수원시 고등지구 일원, 용인시 원삼면 미평리 등 도내 580개 지역이 내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이날 고시했다.

규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1141억원을 투입해 294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부천시 심곡동 179-3 신축 주상복합, 연천군 연천읍 은통산업단지 일원 등 322곳 27만8415가구다.

내년에는 총 사업비 1214억원을 투입해 배관망 300km를 추가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수원시 서호지구 2단계, 파주시 운정 3지구 등 258곳 12만5336가구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도는 총 40여만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걸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섭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6개 도시가스사업자의 배관건설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며 “배관 설치에 따른 도시가스 신규 공급 여부는 해당 시·군 가스업무 담당부서나 거주 지역 내 도시가스사업자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