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600만 돌파…충성도 잡았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600만 돌파…충성도 잡았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31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 2011년 9월 론칭 이후 8년 6개월만
'언택트' 문화 확산에 올 들어 가입자 수 급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높은 편의성 강점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이하 스타벅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첫 론칭 이래 8년 6개월 만으로,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은 스타벅스 충성 소비자인 것이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는 론칭 후 33개월만인 2014년 5월에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실제 100만명 가입 이후 200만명까지 20개월이 소요됐고, 300만명까지는 16개월, 400만명은 14개월,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11개월을 기록하며 100만명씩 돌파할 때마다 시간은 점점 단축됐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올 1월부터 3월까지 시간당 가입자 수는 평균 100명을 넘어서는 등 회원 가입 속도가 빨라졌다. 

또, 지난해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20대 이하가 40%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27%, 40대 23%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꾸준한 증가 추세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회원 전용 프로그램과 함께 스타벅스가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혁신적인 IT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론칭한 이후, 2012년에 앱 서비스로 확대했다. 2014년에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언택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

여기에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IT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매장에 도착해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주문하고, 차량정보를 자동 인식하는 ‘My DT Pass’를 통한 자동 결제로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도입된 ‘에코 보너스 스타’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텀블러 등 다회용컵을 사용해 제조음료 주문할 경우, 에코별을 증정하는 회원 전용 서비스이다.

또, 매장 오픈 때부터 정오 사이 제조음료와 푸드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페어링 세트당 별 2개를 추가 제공하는 ‘브런치 유어 웨이’ 또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중 하나이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