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스타PD 대거 영입…미디어 사업 정조준
태광그룹, 스타PD 대거 영입…미디어 사업 정조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3.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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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만 최소 1000억원 투자…제작역량 강화
(이미지=티캐스트)
(이미지=티캐스트)

태광그룹은 스타PD, 작가를 대거 영입하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를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콘텐츠 제작에만 1000억원을 투입해 킬러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이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티캐스트를 강력한 브랜드로 구축해 미디어 사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분야의 통합 브랜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여성트렌드, 애니메이션, 미드 등 총 10개 채널과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티캐스트는 올해 들어 콘텐츠 제작인력을 대규모 채용하고 자체 제작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타PD를 대거 영입했다. 올해 1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조서윤 CP와 ‘무한도전’ 제작에 몸담았던 제영재 PD가 티캐스트에 합류했다.

티케스트는 MBC 출신 이병혁 PD, 전세계 PD와 계약했고, 3월엔 JTBC에 몸담고 있었던 이지선, 방현영 PD를 추가 영입했다. 이병혁 PD는 ‘일밤’, ‘무한도전’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이지선PD는 예능 ‘나혼자산다’, 방현영 PD는 JTBC ‘한끼줍쇼’를 제작했다.

티캐스트는 이들 외에도 작가나 AD, CG전문가 등 제작·편집팀에 인력을 추가 영입했다. 또 프로그램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마포구 상암동에 영상편집실과 회의실을 갖춘 캠퍼스를 꾸렸다.

티캐스트는 콘텐츠 제작에만 최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조직구성을 마치고 제작 역량을 강화한 뒤 내년 킬러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제작편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티캐스트 대표 채널인 E채널을 자체 제작 전문 채널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강신웅 태광그룹 티캐스트 대표는 “콘텐츠 업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티캐스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런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아울러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강력한 티캐스트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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