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2p(1.66%) 오른 1745.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2.17p(1.29%) 오른 1739.29로 출발해 장중 한때 1750선을 회복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439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0억원, 24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라는 부정적인 요인에 반응을 보이기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혜 업종인 온라인 기반 대형 기술주의 상승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7p(4.03%) 오른 563.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9.37p(1.73%) 오른 551.48로 개장해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2329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4억원, 872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진단키트, 백신,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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