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해외입국자 신고센터 운영 강화
태백시, 해외입국자 신고센터 운영 강화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3.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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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는 해외입국자 증가로 인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해외입국자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1일부터 21일 이전 입국자에게는 사전 전화 상담을 실시,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검사 후 능동감시 관리를 하고, 22일부터 30일까지 입국자는 강원도 방침에 따라 전수 검체검사를 하고, 유럽‧미주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기타 국가는 능동감시를 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 1일 0시부터 정부의 해외입국자 감시가 강화됨에 따라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체검사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

이에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항에서 태백까지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고, 태백 도착 즉시 태백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영 태백보건소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 증가로 자가 격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시 홈페이지와 SNS, 현수막, 생활정보지를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하여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빠른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