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3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진주시, 3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3.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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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60년생 여성과, 59년생 남성 부부
사진/ 김종윤기자
사진/ 김종윤기자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31일 오전 11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4번, 5번(경남97,98번) 확진자는 60년생 여성과, 59년생 남성 부부이다"면서 "4번(여성) 확진자의 초기 증상은 26일부터 무기력증과 미열이 있었다 "며" 4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25일부터로 25일 오전 10시경 승용차를 타고 친구와 명석면 진주스파랜드에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그날 이후 특이 동선은 없었고 30일 한일병원 선별진료소를 남편과 함께 방문해 낮 12시 10분경 선별진료소 내에서 검체를 채취한 그 후 충무공동 옵티마미소약국을 방문해 약을 구입한 후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5번(남성) 확진자의 초기 증상은 지난 28일부터 인후통, 관절통, 간헐적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5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 공개는 27일부터로 27일 오전 10시 20분경 내동면 소재 성지원골프연습장에 골프연습을 오후 12시 10분까지 한 후 자차로 귀가했다"면서 "28일과 29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30일 한일병원 선별진료소를 아내와 함께 방문해 낮 12시 10분경 드라이브스루로 검체를 채취한 이후 충무공동 옵티마미소약국을 방문해 약을 구입한 후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고 밝혔다.

또 "선별진료소가 있는 병원은 확진자들이 진입하지 않았고 병원 바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의사 상담 및 검체 채취를 하고 한일병원 선별진료소는 병원 외부에 따로 설치되어 있다"며 "직원들은 방호복 착용을 했으므로 방역 소독 후 정상 운영한다 "고 했으며 " 한일병원 내부 진료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현재 진주스파랜드, 성지원골프연습장, 옵티마미소약국은 일시폐쇄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면서 "현재 파악된 접촉자는 확진자 가족 2명, 4번 환자와 승용차로 동행한 친구 1명이며 이동 동선 중 장소는 폐쇄해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경남도로부터 역학조사관 3명이 파견 중으로 보다 세부적인 확인 사항은 다음 브리핑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