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농수산물 600t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 농수산물 600t 최대 50% 할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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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까지 신선식품 대량 매입 판매…농가 살리기 총력
롯데마트가 충주 사과 등 농수산물 약 600톤을 대량 매입하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가와의 상생도모는 물론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충주 사과 등 농수산물 약 600톤을 대량 매입하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가와의 상생도모는 물론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우리 농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 약 600톤(t)을 매입해 할인판매 하는 ‘대한민국 농가 힘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사과 농가를 위해 충주시·충북원예농협과 3자 협업으로 1억원가량의 상생 자금을 지원, 사과 약 300톤을 매입해 일반 상품 대비 50%가량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충주 사과는 수확기 태풍피해로 모양이 고르지는 않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다. 이 사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사과가 자라기 좋은 재배 환경의 충북 충주에서 생육돼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다.

또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친환경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대파, 양송이, 양파 등 140여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소비가 감소돼 수산물 가격 급락과 출하물량 적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어가를 위한 제철 수산물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양식장에서 출하되지 못하고 있는 전복을 대량으로 매입, 행사 기간 동안 전복 약 50톤을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봄 제철 수산물 중 하나인 멍게의 소비 촉진을 위해 ‘통영 멍게(150g)’ 약 20톤을 매입해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금액인 2980원에 내놓는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통영의 바다장어 어가를 위해 약 20톤 물량의 ‘바다장어(500g)’를 1만4800원에 선보인다. 같은 맥락으로 민물장어 약 40톤, 우럭 약 30톤 등도 준비했다.

김창용 상품본부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고, 고객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해당 농가들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