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김광옥 부대표 선임
카카오뱅크, 김광옥 부대표 선임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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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 업무·기업공개 경력 기대
김광옥 신임 한국카카오은행 부대표. (사진=한국카카오은행)
김광옥 신임 한국카카오은행 부대표. (사진=한국카카오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 지난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광옥 사내이사는 카카오뱅크 부대표로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 본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기업공개를 담당했으며, 한투금융지주 준법감시인과 한투파트너스 CIO(최고투자책임자)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한국카카오은행 설립 당시 최대 주주였던 한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으로서 출자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 바 있는 데다, 올해 하반기 한국카카오은행이 기업공개를 추진키로 하면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황인산 전 하나은행 부행장과 신보선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를 사외이사로 합류하는 안건이 가결됐으며,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게 됐다. 이상원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7개 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한편, 한국카카오은행은 오는 6월1일부터 법인명을 카카오뱅크로 변경한다.

한국카카오은행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한국카카오은행을 카카오뱅크로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카카오뱅크로 법인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