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서, 동해지역 어업인 시름을 덜기 위한 수산물 구입 동참
동해해경서, 동해지역 어업인 시름을 덜기 위한 수산물 구입 동참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3.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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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 수산업계 돕기 적극 동참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박스 포장 및 포장 스티커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사진= 동해시제공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박스 포장 및 포장 스티커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사진= 동해시제공

강원도 동해시가 코로나19 극복 어촌살리기의 일환으로 손질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관내에 소재하고있는 동해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오징어 등 수산물 구입행사에 적극 동참하였다고 31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어시장, 수협마트 등 현지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수산물 소비량도 덩달아 감소하여 수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지역 수산업계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오징어, 임연수어 등 수산물 150박스 상당을 구입하였다.

이와 함께 동해해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직원 맞춤형 복지비 6600만 원 상당을 온나라 상품권으로 구매하여 어시장,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해 해양경찰서 직원들이 구입한 수산물을 해경서앞에서 내리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 해양경찰서 직원들이 구입한 수산물을 해경서앞에서 내리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또한, 동해해경은 지난 23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돕기 위한 직원들의 소액 성금 모금인 독도사랑회를 통하여 500만 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구입,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에 동참한 바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역 어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