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국 인기 가수 사망…일본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도 숨져
코로나19로 미국 인기 가수 사망…일본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도 숨져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3.3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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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의 인기 연예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잇따라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빌보드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가 29일(현지 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테네시쥬 네스빌에서 향년 6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69세를 일기로 ‘아이 러브 록 앤 롤’(I Love Rock ‘N’ Roll) 원작자인 가수 앨런 메릴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떴다. 

이들의 사망은 최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중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수 조 디피는 1990년대 미국 내 컨트리 음악이 대세로 등장했을 때 자신의 노래 5곡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스 차트’ 1위에 랭크 시켰다. 

가수 앨런 메릴은 세계적인 히트곡 원작자로 그의 딸인 로라 메릴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의 사망을 전하며 “사람들이 죽어간다. 당신이나 당신의 강한 가족에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일은 일어난다”며 슬픔을 전했다. 

이어 “너를 위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집에 있으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같은 날인 29일 일본 도쿄에서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개그맨이 향년 70세를 일기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져 일본 열도가 큰 슬픔에 잠겼다. 

30일 NHK·교도통신에 따르면 국민적 개그맨 시무라 겐씨가 29일 밤 11시10분께 숨졌다. 

그는 지난 17일 경부터 전신에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 20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 판정을 받았고 사망 직전까지 치료를 받아왔다. 

시무라씨는 인기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는 등 국민적 지지와 사랑을 받던 유명 연예인으로 올림픽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7월, 성화봉송 주자로 도쿄 시내를 달릴 예정인 것이 알려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확산되며 영국 왕세자 뿐 아니라 스페인 부총리, 하버드대 총장부부 등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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