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국내 최초 구독경제 펀드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 국내 최초 구독경제 펀드 출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3.30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도비·마이크로소프트·넷플릭스·코웨이 편입 예상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구독 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 중 미래성장성이 뛰어나고 적정한 주가 수준을 가진 기업의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는 구독 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 중 초기 시스템·설비 투자를 마치고, 매출이 쌓이는 추세로 전환돼 수익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이 펀드의 예상 편입종목으로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 소프트웨어를 구독모델로 제공하는 어도비(Adobe) △오피스365과 Azure, Dynamics 365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구독모델을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독자에게 무제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Netflix) △고가 전자제품을 장기렌탈 구독모델로 제공하는 코웨이 등이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구독 비즈니스는 소비자 측면에는 짜임새 있는 소비를 계획할 수 있고, 공급자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한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와 공급 양 측면에서 관심 받고 있는 분야"라며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 가입을 통해 구독경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향후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