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경제극복으로 정부는 대통령님 주재 3차 비상경제회의를 30일 개최하여 발표에 따르면,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우리시도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우리시는 자체적으로 계획한『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우선 지급 추진하고, 이와 병행하여 정부가 오늘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세부계획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지시했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토록 하고 구체적인 신청방법 및 시기 등은 자치구와 협의하여 금주 중 발표한다.

또한 허 시장은 "4월 총선 이후 정부의 2차 추경편성이 예상되는 만큼 대전시도 여기에 맞게 추경을 편성하여 정부가 오늘 발표한 지방비 부담분을 전액 확보하여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재원 마련과 관련하여 세출 구조조정, 각종 기금의 전용을 통해 지방비 부담금 재원을 확보하고, 이것 또한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시는 지금 상황이 심각한 비상 경제시기임을 인식하고, 모든 재원과 자원을 총 집중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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