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소기업 특례보증지원 대상 전면 확대
성남, 중소기업 특례보증지원 대상 전면 확대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3.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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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구분 없이 코로나19 피해 모든 기업 최대 3억원 지원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업종구분 없이 최대 3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지역 제조업체·지역전략산업 관련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 대상을 코로나19 위기극복 사태로 중국수출입 피해기업으로 넓힌 데 이은 전면 확대 조치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부동산 담보력이 없어 은행대출을 받지 못하는 피해기업은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받게 됐으며, 보증기간은 3년 이내다.

시가 추천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대신보증을 서줘 금융기관에서 무담보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다. 하지만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하고 있다.

특례보증 희망업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 재무제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을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에 제출해야 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피해입증은 해당기업이 작성하는 피해 확인서로 인정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시 산업지원과 관계자는 “2개월 동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경제적충격도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 길을 터주기 위해 특례보증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