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개학 대비 학생 보건용 마스크 9900여매 배부
양구군, 개학 대비 학생 보건용 마스크 9900여매 배부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3.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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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은 1인당 3매…초중고생에게는 1인당 4매씩
강원 양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및 원아와 교사 등 3300여명에게 지원될 코로나19 방지용 마스크 9000매를 30일 군청 직원들이 배포를 위해 지원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및 원아와 교사 등 3300여명에게 지원될 코로나19 방지용 마스크 9000매를 30일 군청 직원들이 배포를 위해 지원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양구군)

다음달 6일 각급 학교의 개학 여부에 대해 정부가 검토 중인 가운데, 강원 양구군은 개학에 대비해 지역 내 2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보급할 보건용 마스크 9900여매를 30일 긴급 배부한다.

이날 배부하는 9900여 매의 학생보건용 마스크는 양구교육지원청과는 별개로 군이 긴급히 확보한 물량으로, 군은 학교 소재지의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달한다.

마스크는 약 160명의 유치원생에게는 1인당 3매씩, 2300여명의 초중고생에게는 1인당 4매씩 각각 배부된다.

이 가운데 1매는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로, 필터 5매와 함께 배부된다.

김재식 교육생활지원과장은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이 최대한 물량을 확보해 감염병에 취약한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배부를 통해 공공판매의 혼잡이 다소 해소되고 2500여명의 유·초·중·고등학생에 대한 코로나19 예방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