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민 불편 해결…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 운영
영천, 시민 불편 해결…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 운영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3.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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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그린환경센터 등에 17개 설치
경북 영천시는 소형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공서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그린환경센터에 공동수거함 17개를 설치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소형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공서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그린환경센터에 공동수거함 17개를 설치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소형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공서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그린환경센터에 공동수거함 17개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다리미·선풍기·청소기·휴대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수거가 가능해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소형 폐가전제품이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거나 거리에 불법으로 버려져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발생해 공동수거함을 설치하게 됐다.

소형 폐가전 배출 가능 품목은 가습기, 감시카메라(CCTV), 내비게이션, 노트북, 모니터, 믹서기(주서기), 비디오플레이어, 빔프로젝터, 선풍기, 스캐너, 식품건조기, 약탕기, 연수기, 영상게임기, 오디오 본체, 오디오 스피커, 오디오 포터블, 유무선공유기, 음식물처리기, 재봉틀, 전기다리미, 전기밥솥, 전기비데, 전기안마기(안마의자 제외), 전기온수기, 전기주전자, 전기후라이팬, 전기히터, 제빵기, 족욕기, 청소기, 커피메이커, 토스트기, 튀김기, 팩시밀리, 헤어드라이어, 휴대폰 등이다.

한편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은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에서 시민의 배출신고를 받아 각 가구를 방문해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는 소형 폐가전 제품을 개수와 상관없이 가까운 공동수거함에 상시 배출할 수 있으므로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 배출 수수료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