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국회의원, 21대 총선 2호 공약으로 남양주 도로망 개선 제시
조응천 국회의원, 21대 총선 2호 공약으로 남양주 도로망 개선 제시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3.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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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 이동형중앙분리대 설치로 차선 확장 효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 국토교통위원회)이 21대 총선 1호 공약에 이어 2호 공약으로 남양주 도로망 개선을 제시했다.

남양주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환경 개선 및 남양주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 지역 내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로 설치가 그 내용이다.

대표적인 과제로 강변북로 동부구간 이동형중앙분리대 설치를 제시했다. 현재 남양주에서 시작되는 강변북로는 출퇴근시간대 매우 심각한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강변북로 동부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 3차로 밖에 되지 않아, 도로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하지만 막대한 공사비용과 기간으로 인해 시도조차 되지 않고 있던 중 이동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출퇴근시간대 탄력적으로 차선을 운행하자는 방안이 제기되었다.

조응천 의원은 2019년 국토교통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강변북로 동부구간에 이동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교통정체 해소를 강조한 바 있다.

98번 국지도 수동~청평, 86번 국지도 창현~와부, 45번 국도 금남~조안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추진,남양주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해 호평~오남, 평내~와부 도로 신설 추진 새로운 사업으로 올해 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1차 대상지로 반영된 노선에 대해 기획재정부 일괄예타까지 통과시켜, 사업을 확정짓고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사업으로는 98번 국지도 수동~청평 구간 2→4차로 확장, 86번 국지도 창현~와부 구간 터널설치 등 개량공사, 45번 국도 금남~조안 구간 2→4차로 확장이다.

한편 동서축으로 구성되어있는 남양주 도로망에 남북축 도로를 신설하여 남양주 순환도로망 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그 방안으로 호평~오남, 평내~와부 간 도로를 신설하여 남양주 내부에서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 화도 지역의 대표적인 정체 구간인 387번 지방도 화도~수동 구간의 조기 착공 및 완공, 창현로 정체 해소를 위한 46번 국도 녹촌IC와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추가진입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 진행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 화도~포천고속도로와 98번 국지도 수동~오남, 86번 국지도 창현~금남 구간도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남양주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호 공약에서 밝힌 대중교통 개선방안에 이어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도로 개선 공약을 제시했다”며, “현재 가장 필요한 서울로 가는 도로망 개선과 더불어 남양주 내부 상습정체지역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다양한 도로축이 마련되어있어야 운전자가 더 나은 대안을 선택할 수 있고, 한쪽으로 몰리는 것이 아닌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것이 이번 공약의 핵심”이라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하루빨리 다양한 도로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