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19 극복 '행복 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
관악구, 코로나19 극복 '행복 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3.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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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상공인 판로 제공…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고통받는 관내 청년 소상공인의 매출 보전과 결식 우려가 있는 사회취약계층들을 위해 '관악 청년 소상공인 행복 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한 청년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중단에 따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함이다.

서울시 ‘청년 소상공인 긴급 지원 사업비’ 7060만원을 확보해 오는 4월부터 관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선의관악△봉천△중앙△신림△성민종합사회복지관)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청년 소상공인들로부터 도시락을 제조·납품 받아 사회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배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을 통한 사업 자생력 증진과 더불어 사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식사 제공을 통한 신체적·심리적 건강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청년 소상공인은 오는 31일까지 30여 명을 모집하며 가정식(간식, 대용식 포함) 제조가 가능하고, 대표자가 청년(만 19~39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계약 단가는 1식 당 8000원 이내(배달비용 미포함)로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관할 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구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