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
LG생활건강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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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취약계층 물품 지원, 대리점 대상 인건비 지원 나서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용품 등의 물품지원은 물론, 대리점 대상 직원 인건비 지원에 나섰다.(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용품 등의 물품지원은 물론, 대리점 대상 직원 인건비 지원에 나섰다.(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 등을 돕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재난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해 치약,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72억원(원가 기준)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어르신 긴급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전국 650여곳의 노인맞춤돌봄기관에 생활필수품과 화장품을 기증한다.

또한 LG생활건강은 가맹점에 이어 협력사에 대한 운영 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 초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월세 50%를 지원키로 한 데 이어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3월 한 달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 제품을 매주 무상 공급하고 있다.

박헌영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마음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져야 할 때”라면서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