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도시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020년 4월 1일부터 복지택시 즉시콜 및 바우처 택시를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즉시콜은 원하는 시간에 바로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2일전 사전 예약제로 이루어졌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시간에 전화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사전예약 시 전화 폭주로 예약이 어렵고, 당일 예약 취소 시 이용이 필요했던 다른 고객이 이용하지 못했던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바우처택시(20대) 시행으로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을 분산하여 원활한 배차와 운영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희망네바퀴 등록고객 중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1,200원(정액)으로 시흥시 관내만 운행 가능하다.
정동선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점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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