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학교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5만장 비축 
유치원·초등학교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5만장 비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3.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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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보건용 마스크 비축. (사진=연합뉴스)
소형 보건용 마스크 비축.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30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생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5만장을 학교 등에 비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기존 비축분 76만4000장에 228만2000장을 추가한 것이다. 

이 마스크는 개학 후 학교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함이다. 학생 1인당 2장 마스크가 지급될 수 있는 수량이다. 

교육부는 이 외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을 위한 마스크 56만장을 별도로 확보했다. 

유치원생, 초등학교 1, 2학년생 외 초·중·고·특수 등 학교에는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기 비축되며 교육부는 이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일반 제품인 면 마스크를 1인당 2장 이상 보급하기로 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소 2067만장 이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빠르면 이날 유치원·초·중·고교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온라인 개학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의 대책안이 함께 제시될지 주목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