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초등학교, 전교생에 1인당 2권 도서배송
영천 금호초등학교, 전교생에 1인당 2권 도서배송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3.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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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독서친구 필독도서…개학연기로 인한 교육공백 채워
(사진=영천시)
(사진=금호초등학교)

경북 영천시 금호초등학교는 지난 27일 코로나19 개학 연장으로 인해 온라인 학습 환경이 갖춰지지 않는 가정이 많아 오프라인 학습지를 매주 배송하는 동시에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인 ‘다독다독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당 2권의 책을 가정으로 보내 긴 휴업기간에 여유로운 독서시간을 갖도록 했다.

30일 금호초등학교에 따르면 구입한 도서 목록은 경북 독서친구의 권장도서와 교과서 수록 도서 중 담임교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선정해 택배로 보냈고 도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학 후 학급별, 학년군별 책 바꿔 읽기 및 온작품 읽기 수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가정에서 책을 배송 받은 4학년 1반 최보성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어렵고 도서관도 문을 닫아 심심하고 우울했는데 학교에서 새 책을 보내주니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하며 소중하게 간직하고 온작품 읽기 수업시간에 잘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