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급락 출발
[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급락 출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3.30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로 장을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로 장을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공세에 급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3.31p(2.52%) 내린 1674.4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39p(2.76%) 내린 1670.34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원, 18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56p(0.87%) 내린 518.27을 가리켰다. 

지수는 9.70p(1.86%) 내린 513.13으로 개장해 하락장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7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 81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한편, 사흘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39p(4.06%) 급락한 21636.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60p(3.37%) 내린 254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16p(3.79%) 하락한 7502.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