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9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국토부, '제9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3.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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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2000만원 규모…수상자 창업경진대회 본선 기회
'제9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9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제9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신청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며, 최종발표회 및 시상식은 오는 7월 중 열릴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통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가지고 있는 교통량·속도·운행기록·주행거리·휴게소 매출 데이터 등 교통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멘토링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제출 작품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총 8개의 작품이 선정된다.

총 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대상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최우수상 및 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상·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한국교통연구원 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는 행안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이 중 창업을 원하는 자에게 각종 금리 우대 및 창업 멘토링과 같은 후속 조치도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에는 교통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 및 서비스 발굴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참가 방법과 추진 일정 등 설명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데이터의 중요도에 대한 공감대가 높은 반면, 아직 데이터 이용의 활성화는 더딘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이를 계기로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