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택가 주차난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해결
금천구, 주택가 주차난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해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3.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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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홈플러스 시흥점-금천구시설관리공단 업무협약 체결
홈플러스 시흥점 부설주차장 100면, 2월부터 주민에게 개방
사진 왼쪽부터 박평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남의 홈플러스 시흥점장.(사진=금천구)
사진 왼쪽부터 박평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남의 홈플러스 시흥점장.(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최근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홈플러스 시흥점’,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부설주차장 개방 및 공유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가·업무용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중 근로자의 퇴근 등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사업이다.

‘홈플러스 시흥점’은 지난 2월부터 5층 부설주차장 총 175면 중 100면을 주민들에게 거주자우선주차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세 기관은 부설주차장 개방에 따른 기관별 의무와 책임을 규정하고, 앞으로 원만한 상호 협의을 통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주차장 이용시간은 평일, 토요일, 공휴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이다. 매월 2번째 4번째 일요일은 매장 휴무로 개방하지 않는다.

주차장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차장이용 요금은 한 달에 35,000원이며, 분기별로 시설관리공단에 납부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뿐만 아니라 그린파킹 사업,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등 주차문제 해소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