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택시업계 ‘코로나19’ 고통분담
성남지역 택시업계 ‘코로나19’ 고통분담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3.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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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택시업계가 방문소독, 위로금지급 등 코로나19 고통분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개인택시조합은 지역 내 11곳 LPG충전소에서 택시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2개조 8명의 소독봉사단을 꾸려 하루에 시간대별로 충전소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 한일·다산·궁내 등 지역 내 LPG충전소를 이용하는 개인·법인택시 모두 방역소독을 받을 수 있다.

또 법인택시협의회는 야탑역 2번 출구 성남종합터미널 택시 승차장에서 소독 봉사를 하고 있다. 매일 오후 2~4시까지 법인대표(22명)들이 개인·법인택시를 증기방역 소독을 해주고 있다.

또한 12개 회사소속 850명의 택시기사에게 자체적으로 1억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영업부진으로 인해 침체한 택시기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위로금이다.

개인·법인택시 업계의 ‘코로나19’ 대응책은 사태가 끝날 때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