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발사체 수시 보고 받으며 동향 예의주시"
靑 "北 발사체 수시 보고 받으며 동향 예의주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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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 정밀 분석 중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2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으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발사 직후인 오전 7시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화상을 개최하고 군이 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해줄 것을 지시했다.

다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 않았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10분경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4번째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