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구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3.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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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외부 식당 이용 주 2회로 확대 운영

경기도 구리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기존 주1회 외부 식당 이용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청 공무원들은 지난 8일부터 국별 1일 160여명씩 주1회 외부 식당을 이용해 왔으며, 30일부터는 약 두배의 인원인 1일 320여명이 주2회로 나누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소비촉진을 지속한다.

또한 외부식당 이용시간을 활용해 공직자가 직접 이용한 음식점 소독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의 위생상태 체크와 음식의 맛, 편의시설 유무, 재방문 의사 등 시설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향후 빅데이터로 구축, 이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아울러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리시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추진한다.

김종화 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예상과 달리 장기화 되면서 대외활동이 크게 위축돼 관내 음식점과 전통 시장이 심각한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자가 솔선수범 소비 주체가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시민들이 외출을 기피해 지역상권이 극심한 고통에 시름하고 있다”며“어려울 때 함께 하는 마음으로 지역상권에 조금이나마 힘이 돼준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따뜻한 공동체의 기운으로 하루 속히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의 모습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