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림조성 조림 등 20㏊ 면적에 5만2000그루 식재
경기도 고양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억 2800만원을 들여 ‘2020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초부터 한 내외로 추진할 예정인 조림사업은 경제림조성 조림 15㏊, 미세먼지 저감 조림 5㏊ 등 총 20㏊ 면적에 5만 20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경제림조성 조림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백합나무·낙엽송 등 3종류를 써서 관산동 일원 등지에 각 5㏊씩 식재한다.
또한 도시 내 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나무 대묘(4년생) 5㏊ 분량을 성사동 일원에 식재한다.
특히, 자유로 변 장항I/C 인근 장항습지 일원에는 철새 관찰을 위해 설치한 탐조대 주변에 수고 150~200㎝ 가량의 구상나무 200주를 식수해 자유로 경관을 개선하고 장항습지 탐방객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시 산림면적 비율이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적지만 미래세대에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조림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나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은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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