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한은 "통화스왑 1차 공급 규모, 수요 대비 충분"
[일문일답] 한은 "통화스왑 1차 공급 규모, 수요 대비 충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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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축소 등 외화자금시장 안정 기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맺은 통화스왑 자금 중 120억달러를 31일 국책·시중은행에 1차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기자들은 한은에 1차 공급 규모가 수요 대비 충분한 수준인지와 자금 공급을 통해 어떤 기대효과가 있는지 등을 물었다. 한은은 시장 수요에 부족하지 않은 규모며, 시장 변동성 축소 등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이번 통화스왑 자금 공급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과 한은의 답변이다.

Q 통화스왑 자금 공급 규모가 120억달러면 현재 시장에서 일차적으로 필요로 하는 외화자금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는가?

이번 입출 규모는 무역금융, 단기자금 수요 등 최근 외화자금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현재 시장 수요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 조정할 것.

Q 입찰 참가 기관은 은행인데, 2008년에도 동일했나? 은행을 통해 외화자금이 충분히 풀릴 수 있는가?

2008년도와 거의 같음. 이번에는 한국수출입은행까지 포함해 모든 은행에 공급. 은행이 대고객업무를 통해 수요처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은 은행 업무의
기본 메커니즘으로 이런 경로를 통해 외화자금이 시장에 효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

Q 통화스왑 자금 공급으로 외화자금 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대효과가 있나?

미국 달러 자금 공급을 통한 외화자금시장의 수급불균형 완화 및 시장 변동성 축소 등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Q 2008년 경쟁입찰 당시 입찰 금리는?

2008년에도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금리를 결정했음.

Q 2008년 경쟁입찰 외화대출 때 담보대출 항목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되는지?

이번에도 2008년과 동일하게 담보대출 방식임.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