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부산시,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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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근해 어선 120척…에너지 절감장비 설치 비용지원

부산시는 올해 연근해어선 120여 척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장비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민들의 어선 연료비 절감 및 생산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량 감축 등 일석삼조의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LED등, 유류비 절감을 위한 유류절감장치, 저효율(육상기관 포함) 기관 및 사용연수가 많은 노후기관의 대체, 어선의 안전·복지 등을 위한 장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5년간 총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해 총 753척의 어선에 기존설비 대비 3~5배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장비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시 선적 연근해 어선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 어선 120여 척을 선정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수산분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와 어가경영 개선,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절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