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8개 선거구 76명 등록...경쟁률 4.2대1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76명 등록...경쟁률 4.2대1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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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보 등록‘ 부산북, 강서을 7대1

부산지역 18개 선거구에 출마한 4·15총선 후보는 총 76명이 등록을 마쳐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1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등록을 했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연제구선거구를 제외한 17개 선거구에 후보등록을 했다.

또 민생당·정의당·우리공화당이 각 4명의 후보등록을 했고 민중당 3명, 친박신당 1명, 무소속 7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불출마를 선언했던 통합당 김도읍 의원이 다시 등판한 북강서을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정의당 이의용 지역위원장, 민중당 이대진 후보, 무소속 강인길 전 강서구청장과 김원성 후보 등 7명이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하을에도 민주당 이상호 지역위원장, 통합당 조경태 의원, 우리공화당 하봉규 부경대 교수, 민중당 김진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장 등 5명이 등록했다.

또 부산진구갑, 동래구, 남구갑, 해운대구갑, 금정구 등도 5명의 후보들이 각축전을 발일 전망이다.

부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진구갑에는 민주당 김영춘 의원과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비롯해 무소속 정근 안과병원장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현역 이진복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동래에는 민주당 박성현 전 지역위원장, 통합당 김희곤 전 해수부장관 정책보좌관, 정의당 박재완 전 부경대 외래교수, 진성호 유튜브 '진성호방송' 주필 등 5명이 등록했다.

관료 출신 여·야 후보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남구갑에는 민주당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과 통합당 박수영 전 경기도부지사, 정의당 현정길 부산시당 위원장, 민중당 김은진 미군세균실험실 남구대책위 상황실장, 국가혁명배당금당 박금동 후보가 가세해 5명이 출전했다.

해운대갑에는 민주당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합당 하태경 의원, 우리공화당 한근형 최고위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수명 해인에너지 대표이사, 무소속 박주언 후보 등 5명이 금배지를 다툰다.

금정구는 민주당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과 미래통합당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 민생당 노창동 후보, 정의당 신수영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재화 후보 등 5명이 각축을 벌인다.

중영도에는 민주당 김비오 전 지역위원장, 통합당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 등 4명이 나섰고, 서동에서는 민주당 이재강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과 통합당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부산진을에는 민주당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과 통합당 이헌승 의원 등 3명, 남구을은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통합당 이언주 의원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북강서갑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통합당 박민식 의원 등 3명, 해운대을에는 민주당 윤준호 의원과 통합당 김미애 전 당협위원장 등 3명이 본선에 나섰다.

사하갑에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통합당 공천을 받은 김척수 전 부산시의원을 비롯해 부산에서 유일하게 후보등록을 한 친박 신당 권영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숙희 후보 등이 등록했다.

연제에는 민주당 김해영 의원과 통합당 이주환 부산시당 수석대변인, 민생당 박재홍 전 동서대 교수가 나선다.

수영에는 민주당 강윤경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전 정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민정 후보 등 4명이 표밭 경쟁을 벌인다. 사상에는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과 통합당 장제원 의원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장은 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과 미래통합당 정동만 전 부산시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상근 후보, 무소속 김한선 전 53사단장 등 4명이 여의도로 향한 티켓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