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산림조합은 선도산림경영단지 사회적경제 육성의 일환으로 '홍천 북방 선도산림경영단지'를 기반으로하는 '홍천 선도산림경영단지 임산물생산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지난 27일 홍천군산림조합 임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홍천 선도산림경영단지 임산물생산 협동조합은 단지내에서 재배, 생산한 임산물을 산림조합의 유통망과 연계해 산림소득 증대 및 지역임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유봉 홍천군산림조합장은 "지금까지 선도산림경영단지는 목재생산을 위한 경제림조성이 주 목적으로 임목수확 전까지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면서 "특화임산물재배단지 조성 및 사회적경제육성(협동조합)을 통해 산주와 지역주민 등이 산림을 통해 다양한 수익을 얻고, 관련 지역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홍천 북방 선도산림경영단지는(2014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5억원씩 10년간 총 150억원 투입) 올해 7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산림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사유림의 단지화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 및 효율적 산림사업 실행(임도17.2km, 임목생산38.8ha, 조림77.8ha, 숲가꾸기 1212.6ha)으로 산림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